1,000명 개떼미팅 - (검색을 피하기 위하여) 하누니샵님 쓰시다

내 쪽에도 이 이야기가 돌았는데 보고 그냥 재미있는 일이구나 생각만 하곤 포스팅할 생각을 못 했다.
역시 난 부족해-_-;
그저 주위 사람들(남자-_-)이 막 사람 모아서 하자하자 하는 거 보면서 ㅋㅋ 웃곤 말았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사람 수가 좀 많은 단체 미팅.. 살아가면서 딱 한 번 해 본 적이 있다.
근데 이게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지수가 칭화대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던 2천 몇년도에 베이징에 놀러갔다.
하루는 지수가 학교 친구들하고 모임이 있대서 거기에 날 데려갔다.

근데 그 모임이 마침 청화대 남학생들하고 모 여자의과대학생들의 단체 미팅 자리였던 것..
그리고 거기에 칭화대 교환학생으로 온 지수님을 포함한 몇 명의 여학생이 꼽사리로 있었고
그 꼽사리의 꼽사리로 내가 꼈던 것이다......................ㅇㅅㅇ;;;;;;;;

암튼간에 부지불식간에 단체 미팅에 껴서..
이들은 무려 식물원에 놀러갔다-_-;;;;;;;;;;;;

2, 30명 쯤 되는 사람들이 단체로 식물원에 가!! ㅠㅠ
뭔가 웃기면서도 어이없기도 하고 참 건전하구나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물론 2, 30명이 다 같이 다닐 수는 없기에 남녀 각 4, 5명씩 팀으로 무리지어 다녔다..
어레 그러고보니 저 위에 팀으로 묶는 것이랑 같은 거네-_-;
다 비슷하구나;

근데 무리지어 다니면서 한다는 건.. 그냥 식물원을 마냥 산책하기였다-_-
게다가 중국어를 전혀! 못하는 나는.. 영어로 좀 이야기 하고 또 침묵이 흐르고 걷고.. 의 반복-_-;
근데 중국어를 하는 사람들끼리도 대화는 거의 없더만;

그렇게 식물원을 한 바퀴 돌고-_- 전원이 다시 다 모였다.
이 뭥미 안되겠다 생각한 나는..
우리나라에서 하는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제안했다.
공공칠빵이라든가 뭐 몇 가지 했던 것 같다..
나름, 호응도 좋고 재미있었다.. 최소한 뭐라도 하니까 낫기도 하고.ㅠㅠ

....그렇게 한국의 게임을 전파하고는-_-; 지수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돌아왔던 것 같다;;

써 놓고 나니 굉장히 허무 개그..

예전에도 이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
다시 본 분들께는 죄송.;

..............-ㅁ-;
Posted by 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