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acacias, 레인느
마지막 메신저 대화명.
사랑하면서 살기도 짧은 인생입니다.
그래요, 너무 짧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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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년부터 알게 되어서 이래저래 가까워졌지요
믿을 수 있는 사람, 이라는 제 대사 때문에 트라우마 생기셨죠.^^;
마비노기는 완전 렌님 때문에 말린 거에요! 아시죠? 으아 내가 게임에 그리 말리다니 말도 안돼..;
덕분에 원래는 아카시아님인데 렌님이 되버렸잖아. 내멋대로 줄여부르기.
같이 필리핀에도 갔고, 거기서 정말 파란만장했잖아요. 그러고보니 거기서 쓴 영어이름이 렌이야. 렌쌤. 와 진짜 오래 전 일이다. 기억하니까 재미있네요.ㅎ
언젠가의 생일은, 저와 함께 보내셨죠? 이대 노리따. 제가 드린 선물은 다 쓰셨나 모르겠네요. 음, 그거 선물 갚으시겠다고 했잖아요! 제 생일에.
앗 그러고보니 나 필리핀에서 받은 발렌타인 데이 초코 보답 못해드렸는데..-_-;
쌤쌤하지말고 서로 갚았어야죠 이게 뭐야..ㄱ-
연애하고 싶다고 맨날 노래하시던거 다 들어드렸는데 어여쁜 애인님 생긴거 저에게 신고도 안하시고 가 버리시면 어찌합니까.
.....
말 한 마디 안하시고 가신 거 너무 서운하고 밉고 화나지만..
평소 그리 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하시던 분이 일언반구 없으셨던 것, 이유가 있겠지요.
제가 짐작하는 그 이유대로 많이 마음 아파하지 않으렵니다.
대신에 함께 즐거웠던 기억들을 떠올릴 거에요.
i12behappy. 행복하길 바라셨죠.
행복. 하셨나요? 그러셨길, 너무나도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하길..
언젠가의 스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