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간만에 동호회 정모 갔습니다. 목요일부터 하도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걸 보다 못한 아빠님께서 쫓아내셨어요. 켁.
근데 나가려고 하다보니 좀 시간이 이른 거라.
킬링 타임으로 페티큐어질을 해 봤는데.. 이거 하는데 오히려 본인이 킬-_-되더군요.T_T
예전엔 동생님이 해 줬을 땐 이리 힘든 줄 몰랐는데..ㅠㅠ 앞으론 죽어도 내 손으론 이거 안 하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 밖에 나와 가격 보니 2만원.. 좀 비싸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용;)

암튼 죽음의 페티큐어질을 하다(결국 다 지워씀-_-+) 예정 시간 지나 허둥지둥 압구정으로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주에 여름 파티가 있어서 금주엔 정모 없음-_-;; 게다가 올림픽이다 연휴다 하니 바에 사람도 없었고요.

하지만, 하도 운동을 안하고 골골골골 거리기만 했던 탓인지 체력이 완전 저질이 되어 갖고는 춤 딱 두 곡 추니까 체력이 바닥이 되더군요. 아니 정확하게는 처음 바차타는 그냥 편하게 췄는데, 두 번째 곡 살사를 빡세게 돌리는 형님이랑 추는 바람에 그만.. 그대로 녹초가 되어버렸슴다.-ㅅ-
그러니까 출 사람이 없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닌거죠.... 내가 못 추겠는데. 헥헥헥헥헥 힘들어.. 근데 실상은 딸랑 두 곡 춘거다?
결과적으론 한 시간도 안 추고 와 버렸습니다. 힘들었어요..;ㅁ;
근데도 그 와중에 파티 한다고 공연 준비하던 형들은 막막 몸 키우고 오셔서-_- 그 힘으로 열심히 돌리시니 하여튼간에 죽을 맛.. 그래도 잼있긴 잼있죠. 살사잖아요- : )

음.. 근데 생각해보면 예전에 야근, 잔근하고 살 땐 막 그렇게 평일 늦게, 주말까지 일하고 스트레스 쌓이니까 와서 잠깐이라도 어떻게 오려고 바둥바둥해서 오고, 와서 춤추고 그랬는데(그러곤 다시 가서 일하고-ㅁ-), 요즘에 좀 편해지고 특히나 라섹 수술이다 아프다 해서 핑계도 생기고 해서 춤 안 추니까 체력이 더 안 좋아진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은 빡빡하게 살아야 하는 알차게 살게 되는 건가, 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일요일 기록도 이어 쓰려 했는데 딜레이가 좀 있네요. 따로 쓸게요-
Posted by 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