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008/09/15 21:53

1.
아침엔 친가로.
9시까지 가야하는데 좀 늦었어요.-_-;
올해엔 처음으로 헌작했습니다. 제주가 아버지셔서..
여태까진 왜 안했냐면 할아버지 돌아가신 후 제사 대신 기도했거든요-_-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제사 부활한거라;;;
아참 그 김에 겸사겸사 이번에 제사 음식을 아웃소싱-_-했습니다;
재벌가에 출장 요리 자주 다닌다는 요리사 분께 했는데 맛도 괜찮고 정갈하고.. 그리고 숙모께서 몹시 기뻐하시더군요;

2.
차례 지내고 통일동산인가 임진각인가 암튼 그 헤이리 근처로 성묘 갔습니다. 이북에서 내려온 집안이라;
11시에 출발했더니 엄청 밀리더군요.-_-+
담부턴 10시에 가도록..

3.
그 다음 오후엔 외가를 찍었는데 하도 차타고 돌아다녀서 탈진.
인사드리고 방에 들어가 뻗어 있다가 나와서 밥 먹고 이야기 좀 나누다가 얼른 돌아왔습니다.
아웃소싱한 친가와는 달리 이 쪽은 직접 했는데.. 확실히 외가가 훨씬 더 맛이 있어요.. 솔직히.-_-;
게다가 저 온다고 외할머니께서 게찌게 해 주심..ㅠㅠ 아니 추석에 웬 게찌게.. 하지만 제가 갑각류를 좀 많이 좋아하는 지라.. 넘 행복했어용.>_<

이번 추석 때 (여행) 나갈까 하다 안 나가고 친가/외가 클리어 했는데
좋네요..
다들 이 때 안 보면 언제 볼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평소보다 딱 하루 더 논 거지만 막상 내일 회사 가려니 좀 아쉬워지는군요..

덧] 배탈이 나지 않을 정도에서 아슬아슬하게 최대치로 먹었기 때문에 꽤 쪘을 꺼라 생각하고 다음 날 월요일 체중계에 올라가 봤으나..
더도 덜도 말고 딱 평소 몸무게 그대로..ㄱ-
고생하긴 했나보다.. 이동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먹은 게 다 소화된 듯;

Posted by 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