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아래 글 쓸 거리보다 더 쓰고 싶은 게 있었는데..

어제 홍대에 가면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올해 배가 풍년이라는 거라.
배가 풍년이라 똥값이라고 심지어 사과는 수확도 못하고 있다고 하하하거리시는데
아니 그게 좋은 건가요.. 농민들이 수확도 못 하고 있다는 게. 풍년이라 대박난 게 아니라 망한 거라는 게.-ㅅ-;

그래 뭐 여기까진 좋다 쳐. 많이 사 먹자는 데는 둘 다 동의했으니.

근데...........................
이게...........................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어서란다.

이 아저씨 뭔 소릴 하자는 거야 싶어 표정이 이상해 지면서 듣고 있었는데.

올 해 태풍이 한 번 밖에 없지 않았냐고. 그래서 과일도 풍작이고 당도도 높다고.
여태까지 10년 동안 이런 적이 없었다고.
이게 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어 하늘도 그 순리에 따르는 거라고...

.....................................
아 그러세요..................?

어이가 없지만.. 뭐 잠깐 타고갈 기사 양반과 싸우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렇지요! 적극적으로 맞장구 쳐 주느니 그냥 택시에서 내리고 말겠다 싶어서
되게 이상한 표정에 건성 및 비꼬는 말투로 아 네네.. 하고 있었지만..
것보담 국가 부도(모라토리엄) 대비해서 국내에서 식량 자급자족 하라는 하늘의 계시인 쪽이 더 맞을 것 같은데............ㅇ<-<

이런 저런 헛소리보단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현상이겠지만;

그나저나.. 
돈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하고 한나라당 지지하는 건 이해 간다 쳐.
근데.......... 택시 기사 아저씨... 아저씨 집에 돈 쌓아두시고 택시 운전은 취미로 하시는 거에요? ㄱ-

지금 주가 폭락하고 환율 폭등하는 상황에서 이명박이 하늘이 내리신-_- 임금님 아니 대통령이라고 생각이 되심?

지대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앞이 캄캄해져버렸다..

...그리고 택시비도 평소보다 많이 나왔다. 이런 ㅁㄴㅇ려ㅑㅂㄷ죠궈.,
Posted by 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