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운 겨울이 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나오신 그 날 '신의 선물'이라는 이름의 귀걸이를 구입했다.
사실 귀걸이를 잘 하지 않아 고민고민해서 샀는데,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더랬다.
그리고 지지난 주, 그 분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해서 홍대를 갔던 날 잃어버렸다..
어휴 속상해 하다가 다행히도 연락이 되어 지난 일요일, 25일에 그 분을 다시 만났다.
잃어버린 귀걸이는 한 짝만도 다시 할 수 있다하셔서 너무 기뻤다.
누가 어떻게 자신이 만든 악세사리를 예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만든다는 그 분의 물건들은 여전히 모두모두 예쁜 지라 완전 혹해버렸다.
절대로 싸우지 않는 커플이라는 착한 사랑,
딱 하나씩만 만든다시던 결혼식 시즌3,
단아하면서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황후의 노리개,
원래는 목련(시작)이라는 이름으로, 하얀색과 보라색 두 가지가 있는데 내 임의로 이름지은 자목련,
하얀 꽃이 치자같기도 하고 벚꽃 같기도 해서 안 살 수 없었던 아침 이슬,
그리고.. 조금은 달라졌지만 어쨌거나 신의 선물.
꺄악 예쁘다 난리법석을 피우며 쨍한 햇볕 아래 아이스크림 먹어가며 뻘뻘 땀흘려가며 고른 끝에 정말 다 질러 버렸다.-_-;
그 중에서 신의 선물은, 선물이라면서 주셨다.^^;
첫 번째의 의미와, 이제는 선물이라는 의미.
아이보리색 하얀 장미와 역시 하얀 스톤이 예쁘게 어우러지는 그 귀걸이는 정말 귀걸이 신^^;;께 받은 거라 앞으로 할 때마다 계속 즐겁고도 행복할 것 같다..
다른 귀걸이 이야기는 다음 번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