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점심 먹고 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나는 커피를 돈 주고 사먹는 게 눈물나게 아깝다.ㅠㅜ
카페인 약발 안 들어서(혹은 나의 잠발이 엄청나게 강해서) 마셔도 어차피 졸립고, (커피만 먹을 땐) 커피가 맛있는 줄도 모르겠고, (핸드드립도 아닌) 별 노력도 안 들이는 체인점 커피를 그 돈 주고 마셔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오늘, 맛있게 원대구탕에서 대구탕을 먹고 스타벅스를 갔을 때 커피를 시키는 것에 굉장한 거부감이 들었다.
돈 아까워!!!!!!!!!!!!
그리하여 고른 것은, 볼케이노 에스프레소 샷 케익.-_-v
커피나 케익이나 가격은 비슷하니까, 사 놓고 낮에 천천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보아하니 퐁당 쇼콜라의 변형 같기도 하고..
밥을 먹고 케익을 먹는다는 나의 주문에 주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커피는 돈 아까워요..ㄱ-
주문해서 받아보니 갖고 가기 편하게 컵에다 담아서 위에 휘핑크림을 얹어 주었는데, 아 정말 맛있게 생겼엉.+_+
그리고 사무실 갖고 와서 먹기 시작했는데.. 와 너무 달아서 죽겠다.;ㅁ;
맛은 있지만 이것만 먹다간 사망하겠다 싶어서, 팀원의 포트넘 & 메이슨 아쌈을 구걸-_-하여 그거랑 같이 먹었더니 정말 맛있어..>_<
...그런데 역시 케익 하나로 끼니가 되는 주제에 밥 먹고 케익 먹었더니 용량 초과로 현재 배가 아프다. 얹힌 듯.OTL
이러니까 살이 찔래야 찔 수가 있나;
어쨌거나, 역시 단 것이 좋아..(흐느적 흐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