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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두개로 나눠 올립니다.
오늘따라 자꾸 글이 쓰고 싶어지네....
우리나라의 바차타는 스타일이 세번정도 바뀌는 듯하다.
첫번째는 살사 초기 부흥기의 인스트럭터 분들 (제임스님, 매직킴님, 살사홍님 등)이
남미쪽에서 가져오신... 바차타를 가르치셨고....
두번째는...
2003년쯤.. 미국에서 날아온 서주호님이
밀착하고 여자를 남자무릎에 앉혀놓고 추는 미국식 바차타를 들고 오셨다.
(무슨스타일이라 하셨던데? 암튼......)
주로 "손"에서 워크샵을 하시면서...
한때 센세이션을 일고 왔지만... 수많은 즐거움과 오해를 함께낳았다.
처음 몇번 워크샵때 주호님이..여자를 무릎에 앉히고... 꼭 안아라 하시고... 기술만 가르치시고..
안타깝게도....예절강의를 못하신 상태로 미국으로 다시 날아가 버리셨기 때문에..
그 황홀한 동작을 감상한 살세로들은...
무조건 살세라를.....완력으로 밀착시키고... 무릎에 앉히려고 난리를 쳤고..
남친이 있는 살세라나... 밀착이 싫은 살세라한테는 원성이 터져나왔다.
서주호님께 바차타를 여친과 같이 배우고나서
바차타 때문에 무진장 싸웠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내 여친을 다른남자가 무릎에 앉혀놓고 비비며 춤을 추는게 왜그리 찝찝하던지...
당시 에블데이님께서 주축이 되어 바사모를 창단하시고..
에블데이님이... 바차타 예절에 대해서 정리를 해 주시고...
서주호님이 돌아오셔서 예절강의를 하시고....바차타에 대한 예절과 배려가 정립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도...무조껀 무릎에 앉혀서 추는 춤으로 오해하는 살세로가 많은 듯하다
세번째는..
리오신님과 모니카님이 아바타를 만드시고 강의하시는 바차타일 것이다.
리오신님은....남자가 가슴을 밀착시키고..껴안는 것이 아니라...
남자가 몸을 30도 틀어서..오른쪽 립과 남자의 오른쪽 골반으로 리드하는 것이라고
철저하게 강조하신다.
니르바나샘도 강습때마다 그것을 너무나 강조하시고~
남자 립의 미세한 움직임이 살세라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정말 흐느끼듯이 춤을 출 수 있고..
서로 가슴을 껴안거나... 민망한(?) 부위를 비비면서 추는것이 아니므로..
보기에는 퇴폐적으로 보이나...
엉큼한 생각보다는...
프리허그처럼...
누군가를 포옹함으로써 생기는 따스함... 안정감...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거기다가 감미로운 음악에 몸을 맡기면......
따스한 이불을 덮고 잠드는 것처럼.... 눈이 스르르 감기기도 한다.
아프고 지쳐있는 감정을 ...잠시 쉬어가는 기분이 든다.
바차타는 이런 미묘한 몸짓과 예절의 차이때문에
꼭 강습이 필요한 춤이다.
살사안에서 연애를 하면서 부딪히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바차타이다.
어느 동호회도 마찬가지인데..
연애를 하기 시작하면..
바차타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남자는 더 부드러운 리드를 얻기 위해.... 다양한 사람과의 바차타가 필요하고
여자는 좋은 무브먼트를 얻기 위해... 리드를 잘하는 남자와의 바차타가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세번째 형태의 바차타를 춘다면... 관대함이 조금은 커지지 않을까....
좋은 음악이 나올때....혹은 둘만의 여행길에서...
정말 감미로운 무브먼트가 살아있는 둘만의 바차타를 춘다면....
아프고 지쳤던 서로의 마음을... 하나하나 보듬어 줄 수 있을것이다.
살사를 좋아해야만... 서로의 프리살사를 인정할 수 있는것보다....
바차타는... 몇배를 더 좋아해야만 관대해질 것이다.
살사를 좋아하고..... 바차타를 사랑합니다.....
라는 리오신님의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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