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트의 틴트 신상(이 단어의 어감이 이렇게 이상해 진 건 다 서인영 탓이다-_-) 포지틴트를 구입했다.

웹의 구입기를 보고 아무래도 색이 내 취향이다 생각을 했는데,
오늘 가서 발라보니까 동동 뜨지 않는 어여쁜 꽃분홍인 게 역시 내 취향이다 맘 먹어서
그닥 고민 안 하고..

...이걸로 사줘! 했다. (반전? -_-)

생각해보니 스테디 셀러 베네틴트도 없는뎅..
하지만 빨강 계열의 틴트는 미샤 틴트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 딱히 더 살 생각은 들지 않더라.
분홍의 틴트도 있긴 있었는데 지수가 맘에 든다고 갖고 갔고.

사용기를 간단히 써 보자면..
틴트의 장점은 색이 '물들'어서 잘 지워지지 않고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것. 연분홍이라 눈에 띄게 달라지진 않지만 확실히 입술이 예뻐보인다는 생각은 든다.
단점은 입술이 건조해지기 쉽다는 건데 그걸 좀 보완했단다. 발라보니 좀 그런 것 같기도?
갖고 있는 것 중에서 굳이 색감 비슷한 애를 고르자면 바비 입술의 입생 10호 같은데.. 그 것보단 좀 더 편하게 바를 수 있는 듯 하다.
맥의 스큐와 더불어 2대 everyday-favorite이 될 듯.

고마워요, 늦은 생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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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미

요즘엔 어쩐지 매너리즘에 빠져서 포스팅하기가 굉장히 싫네요. 태터 연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모냥이냐 싶은데.. 어쩔 수 없지요, 이렇게 생겨먹은 인간이니깐. 그래도 아직까지는 중증은 아닌지라 1일 1포스팅은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바, 31일이 지나가기 전에 대충 글 하나는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쓰기 시작한 글은 화장품, 그 중에서도 립제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요즘은 아니고, 한 때 립스틱, 립글로스 등 립제품에 불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효시는 일명 바비인형 입술색이라 하는 입생로랑 트랭스파랑 10번, 간단히 입생10번이라 불리는 형광 분홍색의 립스틱이었는데요 그 이후에도 화재의 여파는 계속 되어 이것 저것 지르고 다녔더랩니다. 아마 그 해 겨울까지 지속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산 립제품이 랑콤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 그렇지요 Limited Edition에 목숨 거는 그 성격은 화장품에서도 여전했습니다 - 립글로스 Diva였거든요. 하지만 불이 꺼진 이후로는 전혀 사질 않았는데, 이게 맨정신으로 사기엔 좀 비싸거든요. 명품 립스틱이라는 게 몇천원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중에서 저렴하다는 Mac이 2만 2천원인가..부터해서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은 패스한 시슬리의 립글로스가 5만원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통은 3만원 대에서 결정났었던 것 같군요. 게다가 매일 아침 지각하지 않으려고 애쓰기에도 바빠 화장이라는 건 거의 안 하는 제가 마구 지르기엔 낭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10개 사면 30만원에 육박.. 이거 써 놓고 나니 안습인걸요..ㄱ-

어쨌든, 그 때 그리 질러놓았던 것들은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Best Choice였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기초 화장처럼 해도 그다지 다른 점을 모르겠고, 섀도나 블러,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같은 고난이도 화장스킬을 요하는 것도 아닌 립제품은 노력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거든요. 게다가 아직도 화장은 잘 못 하고 있습니다. 해야 늘죠, 안 하는데 늘리가 있나요. 맨얼굴에 립스틱 혹은 글로스만 슥슥하고 나가는 만행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아니 안 하고 나가는 날이 가장 많군요.

남자분들은 뭐가 다른 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달라지는 입술색을 보면 즐겁습니다. 사람 얼굴 중에서 유난히 튀는 색상이잖아요, 입술은. 그래서 앞으로는 소장하고 있는 립제품에 대해 슬슬 써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 인트로 자체가 너무 길어서 구체적인 제품 소개는 다음 번에.-_-;

짤방-_-은 본문에 언급되었던 입생10호와 10호 단종 후 대안으로 부상한.. 그러나 미묘하게.. 아니 사진으로 보기에도 딱 다른 26호.^^;

Posted by 리미